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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을 만들 때마다 ‘이번에는 더 잘 만들고 싶다’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듭니다. 물론 매번 최선을 다하고, 그 순간에는 역량 100%를 쏟아 넣지만, 작업을 끝낼 때쯤이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. 어떻게 하면 다음에는 더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.
이러한 마음이 드는 근본적인 이유는 저희가 인터뷰하는 대표님들의 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, 그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더 힘이 되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. 정말로 진심으로 그들이 잘 되는 과정에 일부라도 콘텐츠로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거든요.
오늘은 20대 창업자, 지현준 님을 모셨습니다. 그의 사업 이야기도 흥미롭지만, 그보다 더 깊이 있는 질문들 ‘왜 도전을 시작했는지’, ‘한국이 왜 더 잘 되어야 한다고 믿는지’, ‘도전과 실패’, ‘두려움’에 대한 그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.
우리는 대개 대학에 가고, 졸업하고, 대기업에 취업하고, 집을 사고, 사회가 합의해놓은 레일 위를 살아갑니다. 그 틀 밖으로 벗어나는 사람들은 늘 두려움에 부딪히죠. 동시에 우리는, 그 두려움을 뚫고 자기 길을 가는 사람들을 존경하면서도, 어쩌면 그 길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기하는 마음도 함께 갖습니다.
지현준 대표님은 영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.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꼭 응원을 해줄 필요는 없지만, 최소한 조롱하지는 말아달라고. “저게 뭐가 되겠냐”, “바보 같다”는 말보다, 그저 한마디의 존중만 있어도 도전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입니다.
이 영상이 그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. 누군가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기록으로 남았으면 합니다. 그리고 언젠가 이 영상이 ‘성지순례’가 되어, 또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와 에너지를 건네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.
함께 작업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.
비즈까페 팀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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