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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바디의 창업자이자 현직 대표이사이신 차기철 회장님을 모셨습니다. 인터뷰 말미에 인터뷰어 박도현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. “이런 이야기들은 저희끼리만 나눠서는 얻을 수 없는 통찰입니다. 선배 창업가 분들께서 더 자주 이런 자리에 나와 경험을 나눠주신다면, 다음 세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”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.
한국에는 훌륭한 2030 세대 창업가들이 많지만, 산업의 초석을 다져온 멋진 선배 창업가분들도 많습니다. 그런 분들께서 직접 나와 후배 세대를 위해 경험과 생각을 들려주시는 일은 그 자체로 큰 선물이자 배움의 기회입니다. 오늘 귀한 시간 내어주시고, 오랜 경험을 진심으로 나눠주신 차기철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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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이 지난 10년, 2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동안, 우리는 그 변화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 같다.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.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, 창업이 거의 유일한 해답이라고 생각한다.”
“요즘은 5년 정도 사업하고 엑싯하는 경우도 많지만, 나는 사업을 시작할 때 그런 개념을 잘 몰랐다. 지금도 인바디가 오래 지속되는 회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. 인바디를 어떻게 만들어야 영속할 수 있을까를 매일 고민한다. 유럽의 500년 된 회사들처럼 우리 회사도 그렇게 이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이다.”
“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. 그렇지 않다면 의사나 변호사, 교수 같은 길도 좋다. 하지만 미국은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회사를 만들고, 그 회사를 통해 세상을 바꾼다. 우리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.”
“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누구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. 다만 조급하게 요령을 부리거나 변칙을 쓰지 않았으면 한다. 처음부터 그런 방식으로 시작하면 그 흔적이 회사에 남아 결국 더 어려워진다. 정도로 하나하나 풀어가면,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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